6월 21일, 2교시, 자조모임에서의 의사소통 방법 알기

안녕하세요. 꿈과나눔 홍보 서포터즈 림보입니다.

올해에는 촬영뿐만 아니라 나다움 교육에 직접 참여도 하였는데요. 저의 후기를 바탕으로 예년보다 조금 더 생생한 나다움 소식을 전해 드려볼까 합니다.

6월21일 2교시에는 자조모임의 의사소통이란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 졌습니다. 은평장애인복지관의 김화영 강사님께서 강의를 맡아 주셨습니다.

강의를 듣기 전까지만 해도 저는 잘 몰랐습니다. 자조모임은 자조모임에서만의 의사소통 기술이 따로 존재하는 줄만 알았는데요. 알고 보니 자조모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통용 가능한 방법들이였어요.

경청하기, 협상하기, 주장하기…

평소에 잘 알고 있었던 의사소통 기술들, 그럼 저는 잘 지키고 있었을까요? 교육을 함께 들었던 분들은요? 사실 서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답니다.

강의를 계속 듣다보니 개성도, 성격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자조모임에서의 의사소통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. 저는 특히 제 의견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. 그래서 무조건 다수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말하곤 하는데요. 자기주장만 회원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안 좋지만 반대로 자기주장을 너무 펼치지 않는 것도 좋은 의사소통 기술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던 시간이었습니다.

아차차! 꼭 말로 표현하는 것만이 의사소통 방법이 아니라고 하네요. 말을 하지 않고 특정 단어를 알아맞히는 활동을 잠시 해 봤는데요. 신기하게도 답을 금방 알겠더라고요. 몸짓, 손짓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해도 되고요. sns나 편지 등 글로 이야기하는 것도 의사소통의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. 글을 쓰는 게 어렵다면 그림판을 이용해도 좋겠죠? 자조모임에서나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만나게 된다면 꼭 알려드려야겠습니다.